이번 여름은 장마가 끝나고 나서 에어컨을 사용하는 가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집도 물론 그렇고요. 에어컨을 틀면 처음에는 꿉꿉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습기 때문에 생긴 곰팡이 냄새입니다.
에어컨 냄새 원인
에어컨 냄새의 원인을 모르면 계속 냄새가 나기 때문에 원인부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공기 중의 수분이 열교환기에서 응축수가 되는데 이 응축수 때문에 에어컨에 곰팡이가 생겨서 냄새가 나게 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에어컨을 사용하고 끄기 전 20~30분 동안 송풍으로 에어컨의 습기를 날려준 뒤 작동을 종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만 해주어도 에어컨의 곰팡이 냄새를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모르거나 또는 안 할 경우에는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미연 방지할 수 없는대요. 이경우 에어컨에 곰팡이가 생겨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 곰팡이가 몸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가정에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아이가 있다면 이를 가볍게 여기면 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에어컨 냄새 제거하는 방법
에어컨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경우에 일단 첫 번째로 시도해볼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안전을 위해 에어컨의 전원을 뽑고 에어컨 뚜껑을 열어서 필터를 탈 착한 뒤 부드러운 천이나 물티슈로 먼지를 제거한 뒤 물로 깨끗이 헹궈줍니다. 이때 세척한 필터는 햇볕에 말릴 경우 변형이 생기거나 손상될 수 있으니 그늘에서 충분히 물기를 말리고 난 뒤에 다시 장착하면 됩니다. 에어컨 필터를 청소했는대도 불구하고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대
이경우에는 에어컨의 온도를 18도로 맞추고 바람의 세기를 약하게 한 뒤에 집안을 환기시키면서 2시간 동안 작동시킨 다음 송풍으로 30분을 작동시키면 에어컨의 냄새를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습니다. 이 방법까지 했는대도 해결이 안 되는 경우에는 전문업체에 청소를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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